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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 과거 '꽃보다 누나' 모습 보니…'뭉클'


입력 2014.11.17 10:14 수정 2014.11.17 10:21        김유연 기자
배우 김자옥이 폐암으로 투병 끝에 별세한 가운데 과거 그녀가 출연했던 방송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_tvN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자옥이 폐암으로 투병 끝에 별세한 가운데 과거 그녀가 출연했던 방송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꽃보다 누나’에는 김자옥의 자신만의 무한 긍정주의를 선보이며 소녀 같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김자옥은 ‘꽃보다 누나’에서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던 과거와 항암 치료 사실을 고백했다.

'꽃보다 누나'에서 그녀는 “몇 년 동안 주사를 맞고 항암 치료를 하다 보니 자신감이 없어졌다. 아이들과 남편도 많이 걱정하더라”며 눈시울을 적셨다.

'꽃보다 누나' 촬영 당시 '김자옥은 이런 아픔 속에서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 마지막회에서는 이미연에게 “넌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꽃보다 누나'에 함께 출연한 이승기에게도 “너는 내 아들 같다”며 “승기를 보면 우리 아들이 생각난다”고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김자옥은 지난 16일 오전 7시 40분께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63세.

김자옥의 소속사 측은 “고인은 2008년 대장암 수수를 받았으나 최근 암이 재발하여 항암 치료를 해왔다”며 지난 14일 급속히 악화돼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고 전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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