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우동 : 주인 없는 꽃'(감독 이수성)이 12월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백도빈, 송은채 주연의 영화 '어우동'은 남자라면 한 번쯤 하룻밤을 꿈꾸게 만들 정도의 미모를 지닌 한 여인이 남편에게 상처 받은 후 '어우동'이라는 이름의 기녀로 변신해 복수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강렬한 색감 속 캐릭터를 나타낸 것으로, 극중 주인공을 맡은 송은채는 고혹적인 눈빛으로 거문고를 연주하고 있다. '꽃으로 태어나 독으로 기록된 여인'이라는 카피가 더해져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이번 '어우동 : 주인 없는 꽃'은 1986년 이장호 감독의 '어우동'과 달리 남편과 가상인물과의 삼각 로맨스, 그리고 조선 상류 사회의 모순적이 은밀한 생활을 그린다.
어우동 역을 맡은 송은채는 과거 강은비로 활동했던 배우로, 남편 이동 역에 백도빈과 호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