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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퀸즈에일 홍콩·호주에 수출


입력 2014.11.18 09:16 수정 2014.11.18 09:20        김영진 기자

국산 에일맥주 최초...영국과 미국에도 진출 예정

하이트진로의 에일맥주인 '퀸즈에일'이 국산 에일맥주로는 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하이트진로는 홍콩과 호주에 퀸즈에일을 첫 수출했다고1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다른 아시아권 국가에 비해 진한 맥주 맛을 선호하는 홍콩과 대표적인 크래프트 맥주 소비 국가인 호주의 까다로운 맥주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아 해외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서 퀸즈에일의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퀸즈에일의 수출은 에일맥주의 역사가 깊은 유럽과 미국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주류 품평회에서 검증 받은 우수한 맛과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얻은 성과라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퀸즈에일은 국산 에일맥주로는 최초로 세계3대 주류 품평회인 몽드셀렉션에서 에일맥주 부문 금상을 수상했으며 에일맥주 종주국 영국에서 개최되는 IBC 2014에서 에일 타입 카테고리 내 스트롱 에일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특히 맥주 올림픽으로 불리는 WBC 2014에서는 출품된 국산 맥주 중 유일하게 엑스트라 비터타입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하이트진로는 호주에 퀸즈에일 블론드와 엑스트라비터 330ml병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홍콩에는 블론드 타입 355ml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첫 수출물량은 호주에 4만8000병, 홍콩에 7200캔으로 총 5만5000병(330ml병 기준)이다. 현재 퀸즈에일은 홍콩과 호주 시내의 프리미엄 주점 및 수입 맥주 매장에서 유통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프리미엄 맥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홍콩과 호주를 거점으로 퀸즈에일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퀸즈에일의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에일의 본고장인 영국과 신흥시장 미국에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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