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정세균 "갈등 없는데 계파 활용해 이익 취하려"


입력 2014.11.20 10:33 수정 2014.11.20 10:41        김지영 기자

라디오서 "책임있는 사람들 선당후사로 임하고 계파 문제 후순위로 돌려야"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자료사진). ⓒ데일리안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은 20일 차기 전당대회에서 계파갈등이 빚어질 가능성에 대해 “지금까지 양상을 보면 전혀 갈등이 일어나지 않고 있는 것 같은데, 그 계파라고 하는 것을 활용해서 이득을 취하려는 것이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 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정말 당에서 책임 있는 사람들은 선당후사의 자세로 임해야 하고, 어떤 계파나 이런 것에 대해서는 정말 후순위로 돌려야 되는 기본적인 자세가 절대 필요하다고 보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은 또 어느 계파에 속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새정치민주연합계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지금 친노(친노무현)니 비노(비노무현)니 자꾸 편 가르기를 하면서 그것을 활용해서 정치적인 이득을 취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아주 잘못된 것”이라며 “결국은 당원들로부터,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 위원은 이어 “자꾸 계파로 하고 편 가르기 하면 안 된다”면서 “또 당의 책임 있는 역할을 하려는 분들도 이제는 노무현도 뛰어넘고 김대중도 뛰어넘어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스타일, 그리고 자기 나름대로의 노력으로 당을 이끌어 갈 준비를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정 위원은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선출하는 현 방식이 유지될 경우 계파간 합종연횡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합종연횡은 항상 있을 수 있는 것인데, 계파라는 것이 사실은 밖에서는 자꾸 얘기하지만 우리 당의 경우에는 딱 구분 지을 수 있는 경계도 불분명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국민들이 걱정하니까 계파 청산하는 데에는 전적으로 동의를 하지만 룰 때문에 이러니저러니 하기보다는, 내가 보기에는 후보의 리더십이라든지 업적이라든지 어떤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를 가지고 경쟁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당 재건이나 총선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적임자를 구할 때이기 때문에, 꼭 룰이나 계파보다는 지금 당이 처해있는 이 절체절명의 과제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리더십을 찾아야 하는 때여서 나는 계파 문제나 이런 것이 크게 중요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위원은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지금 선당후사의 관점에서 깊이 고민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입장표명 시점에 대해서는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고심해서 좋은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지영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