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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이진아, 알고보니 홍대서…"제2 레이디제인?"


입력 2014.11.24 18:52 수정 2014.11.24 18:55        김명신 기자
ⓒ 이진아 SNS

K팝스타4의 이진아가 화제다. 심사위원의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만장일치 합격을 이끌어낸 그는 자작곡 '시간아 천천히' 역시 음원랭크 1위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2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4’에서는 막강한 출연자들의 본선 1라운드가 그려진 가운데 이날 방송 마지막에 등장한 이진아가 자작곡 ‘시간아 천천히’로 대미를 장식했다.

홍대서 활동하며 인디 레이블에서 데뷔 음반을 냈지만 겨우 50장 팔리고 말았다는 안타까운 사연으로 등장한 이진아는 만화같은 캐릭터로 주목을 받는 가 하면, 독특한 목소리가 핸디캡이었다는 과거 사연, 그리고 전 소속사 대표의 지지 속 출연을 결정하기까지의 사연이 그려지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은 그의 등장에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그러다 인사를 통해 헬륨가스를 마신 것 같은 목소리로 일제히 초미의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 재즈 보컬리스트 에스페란자 스팔링, 박진영, 성시경을 좋아하는 뮤지션으로 꼽은 것에 대해 유희열은 "세 사람이 전혀 일관성이 없다"며 그의 묘한 분위기에 궁금증을 드러냈고 이내 이진아가 키보드 연주를 시작하자 매료되기 시작했다.

특히 시작과 동시에 이진아가 "죄송한데 페달이 안 울려요. 다시 시작할게요"라고 말하자 유희열, 박진영은 일제히 "합격!"이라며 그의 실력을 인정, 이진아는 자작곡 '시간아 천천히'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박진영은 "망해도 좋다. 우리 회사로 데려가고 싶다"면서 황홀경에 갔다 온 것 같다. 끝나지 않기를 바랐다. 끝나서 아쉬웠다. 아티스트다. 누구한테 심사 받고 뭘 잘 하나, 못하나 이럴 단계가 아니다”고 극찬했다.

유희열은 "노래 듣는 내내 행복했다. 너무 좋다.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나도 단정 짓지 못했던, 규정짓지 못했던 꿈꿔 왔던 여자 뮤지션의 실체를 여기서 본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만장일치 합격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그의 자작곡 '시간아 천천히'는 현재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에 랭크돼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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