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700만 돌파…앤 해서웨이, 한국어로 감사 인사
영화 '인터스텔라'가 7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5일 워너브러더스코리아가 공개한 '한국 관객 특별 감사 영상'에서 아멜리아 역의 앤 해서웨이는 "영화를 봐주신 모든 한국 관객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한국말로 인사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인터스텔라'를 본 한국 관객들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인공 쿠퍼 역의 매튜 맥커너히는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기분이 좋다"며 "'인터스텔라'는 경이로운 영화"라고 했다.
이날 '인터스텔라'는 전날 관객 14만4878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701만 670명으로 개봉 19일만에 700만 고지를 밟게 됐다. 700만 관객 돌파는 '명량' '겨울왕국' '해적' '수상한 그녀'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 기록이다. '인터스텔라'의 실시간 예매율(25일 오후 5시 30분 기준)은 62.9%로 압도적인 수치다.
'인터스텔라'는 세계 경제가 붕괴한 미래를 배경으로 인류를 구하고자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우주의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가는 시공간의 틈인 웜홀(worm hole)을 통해 항성 간 여행이 가능하다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손의 이론을 바탕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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