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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연쇄 폭발, 아스날 대약진 동력 찾았나


입력 2014.11.30 14:42 수정 2014.11.30 14:46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최전방 공격수 지루-웰벡-사노고 최근 연속골

산체스 집중된 득점, 고르게 분포되면 반전 가능

올 시즌 아스날의 여러 문제 가운데 최전방 공격수 부족은 가장 큰 고민이었다. ⓒ 게티이미지

침체기에 빠진 아스날이 최근 공격수들 활약에 힘입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아스날은 29일(한국시각) 영국 더 호손스에서 열린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5분 대니 웰벡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했다.

스완지 시티(1-2패)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2패)에 연달아 패하는 등 최악의 흐름을 타던 아스날은 이날의 승리로 5승5무3패(승점20)로 리그 6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아스날의 여러 문제 가운데 최전방 공격수 부족은 가장 큰 고민이었다.

현재 아스날이 보유한 전문 공격수 자원은 웰벡, 올리비에 지루, 야야 사노고다. 다른 빅클럽과 비교해 클래스가 턱없이 떨어지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시즌 초반 지루의 부상으로 아르센 벵거 감독은 줄곧 웰벡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그러나 만족스럽지 못했다. 왕성한 활동량, 유연한 몸놀림, 빈 공간으로 침투하는 민첩한 움직임은 뛰어난 반면 골 결졍력과 마무리 슈팅이 실망스러웠다.

그동안 최전방과 세컨드 탑, 측면 윙어 등 여러 포지션에 걸쳐 맹활약한 알렉시스 산체스의 분전이 눈물겨울 정도였다. 축구는 혼자서 하는 게 아니다. 산체스 혼자서 팀 공격을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산체스의 부담을 덜어주고 함께 호흡을 맞춰줄 공격수의 등장이 절실했다.

하지만 최근 아스날 공격수들의 득점이 터지기 시작했으며, 더불어 승수 쌓기가 이뤄지고 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이탈한 지루가 맨유와의 리그 12라운드에서 복귀골을 신고한데 이어 27일 열린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도르트문트전에서는 웰벡의 부상으로 대신 선발 출전한 사노고가 전반 2분 결승골을 터뜨려 2-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사노고는 아스날 이적 후 19경기 만에 감격의 데뷔골을 맛봤다.

지루와 사노고 활약에 이어 이번에는 웰벡이 폭발했다. 웰벡은 이날 웨스트 브롬위치전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최전방 원톱 지루와 수시로 위치를 바꿔가며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이더니 마침내 후반 15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 박스로 빠르게 쇄도한 웰벡은 왼쪽에서 산티 카솔라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한 것이다. 지난달 18일 헐 시티와의 리그 8라운드 이후 무려 43일 만에 득점포 가동이다.

물론 이 세 명의 활약이 완전히 만족스럽다고 보긴 어렵지만 산체스(올 시즌 공식 대회 12골)에게 쏠려있는 팀 득점이 분포된다면 아스날의 공격은 좀 더 다양성을 가질 수 있다. 아스날이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대약진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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