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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명소' 몰디브, 관광객에 환경세 부과..."얼마나?"


입력 2014.12.07 14:03 수정 2014.12.07 14:08        스팟뉴스팀

몰디브 당국 "리조트 시설에서 나오는 폐기물 처리에 쓸 것"

몰디브 의회가 내년 11월부터 입국하는 관광객들에게 하루 6달러의 환경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아메드 아드히브 몰디브 관광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몰디브의 환경실태를 고려하면 관광세 도입이 필요하다”면서 “세수는 리조트 시설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몰디브 관광객 환경세는 당초 하루 10달러 부과안이 제시됐으나 의회 심의과정에서 6달러로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숙박시설인 게스트 하우스에 머무는 관광객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몰디브 관광수입은 국내총생산(GDP)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다. 해외 관광객의 비율은 중국인이 31.8%로 가장 높고 이어 인도(3.5%), 일본(3.1%), 한국(2.7%) 순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몰디브에 신혼여행 가려고 했는데 날벼락이다”, “몰디브 정부 너무하네”, “몰디브 갔다 왔는데 경치 진짜 좋더라”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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