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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판정 논란’ 2014년 스포츠 뉴스 1위


입력 2014.12.16 15:27 수정 2014.12.16 15:3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연합뉴스 설문조사 김연아 판정 논란이 최고 이슈

'홍명보 의리논란' 축구대표팀은 1위표 최다

소치 올림픽 김연아의 판정 논란이 올 한해 스포츠계 뉴스 1위로 선정됐다. ⓒ 게티이미지

'피겨 여왕' 김연아의 은퇴 무대였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판정 논란이 2014년 한국 스포츠계 최고의 뉴스로 뽑혔다.

연합뉴스는 전국 주요 언론사 스포츠 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2014년 스포츠 10대 뉴스'를 설문조사한 결과 김연아의 판정 논란이 총 330점으로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48개 언론사(중앙 19개, 지방 29개사)가 참여했고, 1위 뉴스에는 10점, 2위 표 9점, 3위 표 8점 등 10위까지 순위별 차등 점수를 매겨 이를 합산했다. 김연아의 소치 올림픽 판정 논란은 1위 8표와 2위 18표 등을 얻었다.

당시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라 금메달 2연패가 유력했지만 이튿날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그러자 경기 후 판정 논란이 일었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문제를 지적했으나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2위는 총 326점을 받은 '축구대표팀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홍명보 사퇴와 및 슈틸리케 취임'이 선정됐다. 특히 월드컵 조기 탈락은 김연아의 뉴스보다 1위표가 9표가 더 많은 17표에 이르렀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나선 축구대표팀은 대회 전부터 ‘의리 논란’에 휩싸였고, 급기야 전술 부재 및 탈락 후 회식 등의 문제점이 수면 위로 떠올라 홍명보 감독의 사퇴로 마무리됐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우승 4연패가 208점으로 뒤를 이었고, '빙속 여제' 이상화의 올림픽 2연패가 202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또한 200안타 고지를 밟은 넥센 서건창의 신고선수 신화와 인천 아시안게임 개최 및 북한 선수단 참가, 빅토르 안(안현수)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 류현진 2년 연속 14승, 박지성 현역 은퇴, 골프 김효주 돌풍 등이 차례대로 선정됐다.


연합뉴스 선정 2014년 스포츠 10대 뉴스

① 김연아, 소치 올림픽 판정 논란과 현역 은퇴 (330점)

② 축구 대표팀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홍명보 사퇴 및 슈틸리케 취임 (326점)

③ 프로야구 삼성 통합우승 4연패 (208점)

④ 이상화, 빙속 500m 올림픽 2연패 (202점)

⑤ '신고선수 신화' 서건창, 시즌 200안타 돌파 및 MVP 수상 (198점)

⑥ 인천 아시안게임 개최…북한 선수단 참가 (191점)

⑦ 빅토르 안 소치 동계올림픽 후폭풍 (138점)

⑧ 류현진 2년 연속 14승…FA대박 추신수는 부진 (133점)

⑨ 박지성 현역 은퇴 (119점)

⑩ 골프 김효주 돌풍…신인 맹활약 (100점)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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