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연 '노수람 불청객 논란'에…"가슴 한켠 아려와"

김명신 기자

입력 2014.12.19 17:20  수정 2014.12.19 17:24

남궁연이 청룡영화제 불청객 논란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노수람에 대해 응원했다.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룡영화상 측의 입장이 담긴 기사를 링크한 후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무명시절 잘 나가는 형, 친구들의 공연장 대기실 기웃거리며 나도 무대 위에 뛰어 올라가 연주하고 싶었고 공연 끝나고 우루루 회식하러 갈 땐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라 바쁜 척 먼저 나오는 건 기본이었던 그 때를 생각하니 그간 영화제 카펫 위에서 자행(?)돼온 다소 의도적인 노출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 기사를 읽고 나니 마음 한켠이 아려옵니다. 실력으로 인정받고 초대받아 멋지게 레드카펫에 다시 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며 노수람을 응원했다.

노수람은 지난 17일 청룡영화상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파격 노출을 단행, 갑론을박 속 청룡영화제 측은 "노수람은 초청받은 배우가 아니다. 초청받지 않았는데도 시상식에 온 배우는 노수람 뿐이고 이미 초청받은 배우들의 좌석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노수람은 시상식 장 안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레드카펫 행사만 참여하고 돌아갔다”고 전했다.

그러나 노수람 소속사 측은 "노수람이 시상식장 안에 참석하지 못한 기사는 와전된 것이다. 방송 업계 지인으로부터 청룡영화제 초청을 받게 돼 청룡영화제를 준비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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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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