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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북한이 소니영화사 해킹" 결론


입력 2014.12.20 10:26 수정 2014.12.20 10:37        스팟뉴스팀

FBI "조사 결과 북한정부가 이번 해킹에 책임"

영화 인터뷰 포스터 ⓒ소니
미 연방수사국(FBI)이 북한이 소니를 해킹했다고 발표해 논란이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지금까지 조사한 결과 북한 정부가 이번 해킹 행위에 책임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FBI는 "조사결과 이번 해킹 공격에 사용된 데이터 삭제용 악성 소프트웨어와 북한 해커들이 과거 개발했던 다른 악성 소프트웨어가 연계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소니영화사의 해킹과 한국 금융권·언론에 대한 사이버 공격 등은 과거 북한과 직접 연관된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과 기술적인 유사성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행위는 미국 기업에 큰 해악을 끼치고, 시민들의 표현 자유를 억누르기 위한 것"이라며 "이런 위협 행위는 수용 가능한 국가 행위의 범위를 벗어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향후 어떤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에서 인권 문제를 담당하는 김성 참사는 이날 AFP통신에 "북한은 이번 소니 해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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