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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한국 관광 큰 손 '요우커' 위한 선불카드 출시


입력 2014.12.24 12:41 수정 2014.12.24 12:45        윤정선 기자

최대 50만원까지 발급 가능…1만원 단위로 추가 충전 가능

내국세 별도 서류 없이 편리하게 환급받을 수 있어

케이패스(KPASS)신한러브코리아카드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요우커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선불카드를 내놓았다.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충전식 선불카드 '케이패스(KPASS)신한러브코리아카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카드는 유니온페이(UPI, 은련) 브랜드로 출시된다. 이에 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외국인이 국내에서 쇼핑한 물품에 부과되는 내국세를 별도 서류 준비 없이 편리하게 돌려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내국세 전자 환급 서비스에 가입한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내국세가 자동으로 계산돼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서울 명동 도심 환급처 등에서 바로 환급받는 방식이다.

경복궁, 창덕궁 등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서울 주요 고궁 입장료 10% 할인 혜택도 담고 있다. 여기에 곤지암 리조트 스키장 리프트, 렌탈 최고 15% 할인, 웅진플레이, 원마운트 등 레저 테마파크 할인 등이 제공된다.

특히 미용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을 고려해 박준 뷰티랩, 박승철 헤어스튜디오 등 유명 미용실에서 품목별로 최고 20%를 할인해주는 혜택도 담았다.

이외에도 △신한은행 환전 수수료 우대 서비스 △공항 픽업 및 센딩 서비스 20% 할인 △공항 VIP 서비스 30% 할인 △공연·숙박·의료관광상품 할인 등 여행자 편의 서비스와 티머니 교통카드 등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혜택을 채웠다.

카드는 5만원,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권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여기에 1만원 단위로 추가 충전할 수 있다. 구입은 프리미엄트래블센터·인터내셔널택시부스(1644-1493) 등에서 살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의 국내 카드 사용액은 4조8290억원"이라며 "이중 중국인의 사용액이 2조5514억원으로 절반을 넘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중국인의 국내 카드 사용이 계속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중국 관광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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