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성남 모란시장서 토종닭 'AI' 발견…3200마리 살처분


입력 2014.12.28 11:10 수정 2014.12.28 13:53        스팟뉴스팀

시장서 판매되던 토종닭서 고병원성 AI 확진

해당 판매소 10여곳 폐쇄 조치 및 해당 농장 방역 확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모란시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걸린 채 판매되고 있는 토종닭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던 토종닭을 모두 살처분했다.

성남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2일 예찰과정에서 모란 시장에서 채취한 닭 시료를 검사한 결과 27일 오후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시장 내 가금류 판매소 18곳에 있던 토종닭과 칠면조, 오골계 등 3202마리를 성남 공공매립장 인근에 매몰 처리했다.

이와 함께 시장에 닭을 판매한 농장들을 중심으로 소독 등 방역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토종닭은 인천 강화의 한 농장에서 공급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이 농장이 도내 다른 전통시장에도 토종닭을 공급했는지 파악 중이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28일 모란시장에서 방역 상태 등을 점검하고 나서 오후 농림축산식품부·성남시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연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