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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스가 아닙니다" 호주 관광지에 상어 출현 '대소동'


입력 2015.01.03 10:22 수정 2015.01.03 11:22        스탓뉴스팀 기자

본다이비치 400여명 물놀이객 대피 2시간만에 해제

상어가 출현에 관광객 400여명이 대피소동을 벌인 호주 본다이비치 풍경. 사진 출처 www.justkeepswimming.fi

새해 시작부터 호주 시드니 지역 대표적 관광명소인 본다이비치에 상어가 출현해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일 연합뉴스가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를 인용 보도한 것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45분(현지시간)께 시드니 본다이비치 앞바다에 황소 상어로 추정되는 상어가 나타나 물놀이객 수백 명이 긴급 대피했다.

본다이비치 상공을 정찰 중이던 경찰 헬리콥터가 상어를 발견하고 비치 인명구조대에 이를 알렸으며, 인명구조대는 즉시 상어 경보를 울리면서 물놀이객들을 백사장으로 대피시켰다.

남반구의 한여름인 1월은 호주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성수기여서 매일 많은 인파가 본다이비치를 찾고 있으며 이날도 400명 안팎의 물놀이객이 일광욕과 서핑 등을 즐기고 있었다.

헬기와 선박 등을 동원한 상어 수색은 2시간 가까이 진행됐으며 낮 12시40분께가 돼서야 상어 경보가 해제됐다.

한편 호주에서는 지난달 29일 서호주(WA)주 올버니 앞바다에서 작살낚시를 하던 10대 소년이 갑자기 나타난 백상어에 물려 숨지는 등 최근 들어 상어 공격에 따른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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