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큰롤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 자가용 비행기 경매
미국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자가용 비행기 2대가 경매될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일(현지시각) 미국 줄리엔 경매회사는 프레슬리가 직접 내부 디자인을 맡은 '리사 마리'와 '하운드 독 2'이라는 이름의 제트기 2대를 비공개 입찰 방식으로 경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체는 두 대의 비행기를 합친 낙찰가를 1000만 달러(한화 약 110억 4500만원)에서 1500만 달러(한화 약 165억 6750만원)로 예상했다.
프레슬리는 사망 2년 전인 1975년(당시 42세) 델타 항공사로부터 콘베어 880형 제트기를 25만 달러에 구매, 자신의 딸 이름을 붙여 '리사 마리'호로 이름 붙였다.
그는 리사 마리호의 내부를 30만 달러를 들여 고급 침실과 회의실, 바, 영상재생시스템 등을 갖추는 등 개조를 하는 한편, 꼬리 날개에 그가 모토로 삼았던 'TCB'(할 일을 하라)는 문구를 새겨 넣기도 했다.
그는 또 같은 해 90만 달러를 주고 록히드사의 8~10인승 제트스타기 '하운드 독 2'호를 구입했다.
현재 이 비행기들은 테네시주 멤피스의 프레슬리 생가 그레이슬랜드에 전시돼 있으며, 물론 실제 비행은 불가능하다.
한편, 낙찰자는 구입 비행기를 전시해 놓을 수 있도록 프레슬리 저택 단지인 그레이슬랜드에 인접한 땅의 매입권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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