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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방문 40대 남성 에볼라 의심 격리 중


입력 2015.01.06 10:25 수정 2015.01.06 10:34        스팟뉴스팀

기니 방문했다 지난 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 1차 검진 음성 판정

서아프리카 기니를 방문하고 귀국한 40대 남성이 에볼라 감염 의심으로 격리된 상태다. ⓒ데일리안
에볼라 창궐 국가인 서아프리카 기니를 방문했다 귀국한 40대 남성이 에볼라 감염 의심으로 격리됐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5일 외교부와 보건복지부에 의해 이러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달 17일부터 기니를 방문한 최모 씨가 지난 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다 고열로 인한 에볼라 의심 증상으로 서울 을지로에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8층에 격리 수용됐다.

귀국 당시 최 씨의 체온은 38.8도로 보건당국이 정한 격리 수용 체온 기준인 38도를 넘어섰다.

보건당국이 최 씨의 혈액을 채취해 에볼라 감염 여부를 1차 확인한 결과 음성 증상을 보였다.

최 씨가 고열 외에 구토 등 전형적인 에볼라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아 에볼라 감염 확률을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에볼라 잠복기인 3주간은 격리한 뒤 2차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최 씨의 체온은 정상보다는 높지만 처음 측정했을 때보다 다소 내려간 것으로 전해졌으며 최 씨가 기니에 방문했을 당시 에볼라 감염 의심 환자를 접촉하거나 장례식 등에 참석한 적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최 씨를 포함해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한 뒤 에볼라 감염 의심으로 격리된 경우는 모두 4차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보건당국에서는 대부분 전형적인 에볼라 감염 증상과 거리가 멀었고 최 씨의 경우도 현재 증상으로 보아 에볼라 감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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