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로부터 2400달러의 집세와 600달러 용돈 꾸준히 받아와
지난 4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 거주하는 토머스 길버트 주니어는 지난 4일 갑부 아버지인 토머스 길버트가 “앞으로 용돈을 20만원 줄이겠다” 통보하자 실랑이 끝에 권총을 꺼내 살해한 뒤 달아났다.
이를 보도한 미 언론들은 길버트 주니어가 아버지로부터 2400달러가량의 집세와 600달러가량의 용돈을 꾸준히 받아왔지만, 사건 당일 아버지가 용돈을 20만 원가량 줄여 400달러만 주겠다고 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길버트 주니어는 사건이 있은 후 몇 시간 후에 체포되어 구속됐다.
한편 살해당한 토머스 길버트는 자산 규모 2억 달러(2000억 상당)가 넘는 헤지 펀드인 ‘웨인스콧 캐피탈 파트너’를 설립하는 등 백만장자로 미국 최대 금융가 윌스트리트에 40년 이상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