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뷰’ 온오프라인 수익 400억원 ‘대박’
한때 개봉 무산 위기까지 몰렸던 영화 ‘인터뷰’가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영화 제작사인 소니픽처스는 6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미국 코미디 영화 ‘인터뷰’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틀어 약 400억 원에 육박하는 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소니픽처스에 따르면, ‘인터뷰’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주문형비디오(VOD) 형식으로 관람한 건수가 430만 건 이상이며 3100만 달러(약 34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 미국 내 독립극장 580곳에서 상영돼 500만 달러(약 55억원)의 수익도 추가했다.
앞서 소니픽처스는 개봉을 앞두고 북한 해킹 단체의 테러 위협으로 개봉을 취소하는 등 해프닝을 겪었다.
하지만 독립극장들이 영화 개봉에 앞장 서 나섰고, 테러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오프라인 영화 배포를 통해 해법을 찾아 큰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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