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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온라인게임'의 역습, 기대해도 될까


입력 2015.01.08 16:57 수정 2015.01.08 19:28        장봄이 기자

넷마블 '엘로아' '파이러츠 : 트레저헌터' 등 출시 예정

스마일게이트 '아제라' 포함 온라인 다작

액션 RPG '엘로아' 이미지 ⓒ넷마블게임즈
모바일게임이 대세로 자리 잡은 게임시장에서 온라인게임의 역습이 기대되고 있다. 게임사들이 올해 상반기 상당수 온라인게임 출시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등 게임사들이 올해 상반기 출시작으로 온라인 게임을 내세웠다.

먼저 넷마블게임즈는 상반기에 ‘엘로아’, ‘파이러츠 : 트레저헌터’ 등 온라인게임 2종을 내놓을 계획이다. 두 게임 모두 현재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까지 마친 상태다.

엘로아는 판타지 콘셉트의 PC온라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태세변환을 통한 화려한 전투와 방대한 콘텐츠를 갖춘 작품이다. 지난해 11월 실시한 파이널에서 참가자 5만여 명, 일평균 플레이타임 260분 등의 수치를 기록했다. 태세변환시스템, 엘리트로드, 레이드 등 핵심 콘텐츠·게임 완성도에 대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 하나의 PC 온라인 게임 기대작인 파이러츠:트레저헌터는 스페인 비추얼 토이즈사에서 개발 중인 게임으로 개성 강한 해적 캐릭터들의 자유롭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빠른 진행, 다채로운 전략 요소가 특징이다.

지난 10월에는 이용자들을 초대해 비공개 테스트를 마쳤다. 넷마블 관계자는 "비공개 테스트에 앞서 약 두 달간 전국 5개 지역을 돌며 마련한 비공개 현장 테스트 등 수 차례에 걸친 게임성 검증을 실시하며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제라'를 포함해 '로스트아크', '스카이사가' 등 온라인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팀버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아제라는 지난해 11월 2차 CBT를 마치고 오픈 테스트를 남겨두고 있다.

정재목 팀버게임즈 대표는 지난해 지스타 인터뷰 행사에서 "아제라는 2차 CBT 피드백을 포함해 내년 1분기 내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제라는 아토르·서리온·베르카 3국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게임으로, 마갑기와 국왕선출, 게놈 시스템 등이 주요 콘텐츠이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2', '서든어택2', '트리 오브 세이비어' 등 온라인 게임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2와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이달 말 CBT를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게임 순위가 고착화된 상황에서 올해 출시하는 상당수 온라인 신작들이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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