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측 “처분 약하다” 총장 “퇴학처분도 고려”
캐나다의 한 치과대학에서 SNS에 성적으로 여성을 음해한 본교 학생 13명에게 정학처분을 내렸다.
AF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학교 측은 페이스북 그룹페이지 “치과대학 남학생 모임”에 4학년 학생 한 명이 부적절한 글을 게시하자, 관련 글을 올린 학생들과 함께 “임상실험을 중지하라는 명령”을 하며 정학조치를 내렸다.
게시된 글은 “성관계시 여성에게 마취제의 일종인 클로로포름을 사용하면 어떨까”라는 내용 등의 성적 농담들이다.
이 같은 조치를 내린 댈하우지 대학의 총장은 “학내의 건전한 문화를 선도하고, 피해학생을 포함한 재학생들을 보고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내렸다”며 “이번 주 내 해당 학생들의 퇴학여부에 대해서도 결정할 것”이라 덧붙였다.
학교의 강경한 조치에도 학내에서는 “해당 학생들의 정학처분이 약하다”며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