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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항명사태' 김영한 민정 사표 수리


입력 2015.01.10 11:40 수정 2015.01.10 11:45        조성완 기자

민경욱 "김 수석, 오늘부로 면직 처리"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9일 오전 '정윤회 비선실세'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과 정호성, 안봉근 제1,2부속비서관의 불출석과 관련한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윤선 정무수석으로 부터 문건을 전달받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거부하며 항명사태를 일으킨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수석의 사표가 오늘 오전에 수리돼 오늘자로 김 수석이 면직처리됐다”며 “어제 사표가 제출됐고, 김기춘 비서실장이 작성해 올린 서류를 대통령께서 오늘 오전 재가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전날 여야 합의에 따라 운영위에 출석하라는 김 비서실장의 지시를 거부한 채 사표를 제출해 항명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김 비서실장은 운영위 답변을 통해 “사표를 받고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하겠다. 민정수석은 정무직이고, 정무직은 해임하는 게 최대의 문책 조치”라며 김 수석을 해임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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