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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LG화학, 'LG소셜펀드 네트워킹 워크숍' 열어


입력 2015.01.12 11:14 수정 2015.01.12 11:22        남궁민관 기자

펀드 선정 기업 대상 워크숍 통해 역량강화 지원 활동

LG전자와 LG화학 임직원들과 사회적경제 주체 대표 및 관계자들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열린 'LG소셜펀드 네트워킹 워크숍'에 참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와 LG화학은 'LG소셜펀드'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지원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사회적경제 주체의 대표 및 관계자 40여명을 대상으로 'LG소셜펀드 네트워킹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LG소셜펀드 네트워킹 워크숍'은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지식 나눔의 장'이다.

LG전자는 사내 노무 전문가를 초빙해 '사회적경제 주체, 이것만은 알고 운영하자'라는 주제로 인사노무 강의를 진행했다. 또 정부, 학계, 사회적경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단과 이전에 지원을 받았던 사회적기업 대표들도 초대해 1:1 멘토링을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친환경용품 제조업체 '제리백'의 한승현 대표는 "성공 노하우를 배우고 고민도 나누는 과정에서 지속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LG전자와 LG화학은 올해 3월부터 사회적경제 주체와 일반인 대상 '사회적경제 세미나'도 개최한다. 전문가와의 대담, 분야별 케이스 스터디 등을 진행해 경영현장의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LG전자 노동조합도 3월부터 지원 기업에 '생산성 및 품질 향상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LG만의 노하우와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경제 주체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경제 주체는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창출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조직을 뜻한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소셜벤처 등이 이에 해당한다.

LG전자와 LG화학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20억 원씩을 투입해 사회적경제 주체가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재정지원 △생산성 향상 컨설팅 △교육 및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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