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리치 맹활약 속 3-1 역전승..현대캐피탈 밀어내고 4위 되찾아
수원 한국전력이 구미 LIG손해보험을 상대로 연패 사슬을 끊고 4위를 되찾았다.
한국전력은 12일 구미박정희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남자부 LIG손해보험전에서 쥬리치(36점)와 전광인(18점)의 맹활약 속에 3-1(19-25 25-20 25-19 25-22) 승리를 거뒀다.
57.89%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한 쥬리치는 블로킹도 3개 성공했다. 전광인은 1점이 필요할 때 득점을 쌓는 등 65.21%의 공격성공률을 자랑했다. 최석기도 블로킹 2개와 서브 에이스 3개로 영양가 높은 활약으로 7득점을 올렸다.
2연패에서 탈출한 한국전력은 시즌 11승10패(승점31)로 현대캐피탈(승점31)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LIG손해보험은 3연패 부진에 빠지며 승점20으로 6위에 머물렀다.
LIG손해보험의 1세트 집중력에 눌려 1세트를 내준 한국전력은 2세트 들어 쥬리치와 전광인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2세트를 따냈다.
6개의 블로킹에 성공한 3세트에서는 쥬리치가 12점을 쌓는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나갔다. 4세트에서도 쥬리치가 팽팽한 접전 속에 오픈공격을 성공시켜 승리를 완성했다.
LIG손해보험 입장에서는 초반 눈부신 활약을 펼치던 김요한(11득점)이 2세트 이후 부진한 것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