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조민아의 블로그에서 인증 받지 않은 '유기농 빵'과 관련한 포스팅이 있었다. 신고를 받고 해당 포스팅을 삭제하도록 시정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네티즌은 한 커뮤니티를 통해 "조민아가 유기가공식품 인증 안 받고 유기농 빵이라고 팔았다"며 "유기농 이름 붙이고 폭리 취하는 거 보고 신고합니다"라고 농림축산 식품부에 민원을 넣은 사실을 언급했다.
조민아는 베이커리를 운영, 최근 베이커리 운영과 관련해 위생과 높은 가격 등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네일아트를 하고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은 사진은 제 매장 작업실이 아니다"면서 "해당 매장은 베이킹 클래스 스튜디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제가 설마 네일아트 한 손으로 머리를 풀어헤치고 작업을 하겠습니까? 제가 4인 원데이 클래스에서 배웠을 때 찍은 사진 한 장으로 위생 문제를 논하는 건 너무 지나치다"고 설명했다.
500원짜리 동전을 오븐에 넣고 구웠다는 한 누리꾼의 주장에 대해서는 "열풍 테스트 했던 사진을 마치 판매용 제품에 동전을 넣고 굽는 것처럼 저를 몰아가시는 건 너무 하다"고 말했다.
고가의 양갱에 대해서는 "수작업 비용이 들어가긴 하지만 저 그렇게 양심 없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조민아 신고당할 것 하나 추가’라는 제목과 함께 조민아베이커리의 베이킹 클래식 과정을 공개, 1대 1로 진행되는 4주 수업에 61만 원, 구움과자 전문반 63만 원, 케이크류 전문반 60만원으로 현금영수증을 요구하거나 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약 10%가량 추가 요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모두 현행법 위반에 해당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시정 조치를 받은 뒤 조민아는 블로그를 모두 삭제, 초기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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