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다희, 이병헌 협박 실형…"글램 멤버들 면회서 많이 울어"


입력 2015.01.16 11:56 수정 2015.01.16 12:01        부수정 기자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김다희(20)가 속한 걸그룹 글램이 해체했다. ⓒ 글램 공식 페이스북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김다희(20)가 속한 걸그룹 글램이 해체했다.

글램의 소속사 측은 지난 15일 "그룹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과거 다희 측근의 인터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다희의 측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희가 수감됐을 때 글램 멤버들과 찾아갔었다"며 "당시 서로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 9단독(정은영 부장판사)은 15일 오전 열린 선고 공판에서 이지연에게 징역1년2월, 김다희에게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와 이지연은 실제 연인 관계로 보기 어렵다"며 "따라서 피해자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에 따른 복수에 우발적인 범행이 아니라, 금전적인 목표로 한 계획적인 범행"이라며 유죄를 판결했다.

앞서 이지연과 김다희는 이병헌에게 "음담패설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고인들은 처음부터 이병헌 씨를 금전 갈취의 대상으로 삼아 공갈 범행을 저질렀다"며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부수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