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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샤를리가 아니다” 표현의 자유 반대운동 확산


입력 2015.01.16 10:25 수정 2015.01.16 10:31        스팟뉴스팀

타 종교 모독·탄압은 자유에 어긋나… 최신호 발간된 후 더욱 확산

반대 테러에 반하는 ‘나는 샤를리가 아니다’를 외치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4일 발간한 최신호의 표지. ⓒ샤를리 엡도
프랑스 언론사 ‘샤를리 엡도’에 대한 테러 이후 ‘나는 샤를리다’라는 구호를 외치는 테러 반대 집회가 주목을 받는 가운데 이 반대 테러에 반하는 ‘나는 샤를리가 아니다’를 외치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각)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엡도’ 테러 이후 사람들이 주장하고 나섰던 표현의 자유에 대해 한계를 지적하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타 종교를 모욕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는 뜻을 지닌 “나는 샤를리가 아니다”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샤를리 엡도가 지난 14일 발간한 최신호에서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함마드 만평(사진)을 표지에 실으면서 더욱 심해졌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도 15일 필리핀으로 가는 비행기 안 기자회견에서 “표현의 자유에도 한계”가 있다며 “특히 타인의 종교를 모독하거나 조롱하면 안 된다”고 강조해 움직임에 힘을 싣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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