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중동에 25억달러 지원 약속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중동지역 안정을 돕기 위해 25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일본 교도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중동과 북아프리카 방문에 나선 아베 총리는 17일 오전 이집트 정부 관리와 면담을 하는 자리에서 인도적 지원과 사회 기반시설 발전 등 민간 분야에서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같이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중동에서 테러리즘이 확산한다면 세계는 헤아릴 수 없는 손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 회담에서 일본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 협상을 지지한다는 뜻도 밝힐 계획이다.
아베 총리는 이집트를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요르단,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을 차례로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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