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소유주 행방 묘연…경찰 수사 착수
시가 140억에 해당하는 저택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9일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 지역의 교외에 위치한 한 저택에 큰불이 발생했으며 아직 저택소유주인 부부와 손자 등 6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사고는 이날 새벽 3시 30분경 최초로 불이 발생하면서 일어났으며 85명의 소방관이 투입되었지만, 초기 진화 실패로 집은 3시간여 만에 잿더미가 되었다.
저택 소유주와 가족들이 저택 안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방당국과 경찰은 건물 붕괴 위험이 커 정밀수색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약 1500 평방미터에 달하는 저택은 2005년에 지어져 공시지가만 60억 원에 달하며 실제 가격은 140억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