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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정의화 의장 보좌진 아들


입력 2015.01.26 17:16 수정 2015.01.26 17:56        조성완 기자

프랑스 체류중 협박 메시지 남겨…부친 아들 만나 귀국 설득중

청와대 폭파 협박을 했던 20대 용의자가 3부 요인 중 한 명인 정의화 국회의장의 보좌진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져 적잖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26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전날 새벽 청와대 민원실 ARS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메시지를 잇따라 남겨놓은 용의자는 국회의장실 한 보좌진 A씨의 아들로 확인됐다. A씨는 해당 사건이 발생한 직후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아들은 현재 프랑스에 머물면서 폭파 협박 메시지를 남겼고, A씨는 현재 프랑스로 출국해 아들을 상대로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귀국할 것을 설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5일 A씨의 아들은 오전 2시 39분부터 5차례에 걸쳐 청와대에 전화를 걸어 폭파협박 메시지를 남겼다. 신고를 접수한 군과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은 즉시 청와대 주변 경계를 강화하고 집중 수색을 펼쳤지만 폭발물 등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의 아들은 지난 17일 SNS를 통해서도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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