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박태환 도핑 파문, 일본 네티즌 반응 “단죄 내려야”


입력 2015.01.27 17:41 수정 2015.01.27 17:4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국제수영연맹 도핑 테스트에 양성반응

일본 언론 일제히 집중적으로 보도

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에 일본 네티즌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한국 수영 영웅 박태환(25)의 금지약물 양성 반응 보도에 일본과 중국도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지지닷컴’을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27일 일제히 박태환의 도핑 테스트 양성 반응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언론들은 박태환이 최악의 경우,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들을 모두 박탈당할 수 있다며 검찰의 조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부 매체들은 자극적인 제목으로 박태환 흠집 내기에 나섰다. ‘포커스 아시아’는 인터넷판을 통해 “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에 일본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진다”며 “한국에서 스포츠 선수의 약물 복용은 흔한 일, 열심히 해명하고 있지만 무엇인가 숨기고 있는 것 같다” 등 일본 네티즌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박태환의 소속사 측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개막하기 전인 지난해 9월,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실시한 도핑검사에서 금지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에 박태환 측은 약물을 투여한 병원 측의 과실을 주장하고 있다.

수사에 나선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은 27일 “주사제 형태로 박태환에게 금지약물을 투약한 혐의로 의사 김모 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