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이연두, 파격 베드신 '팜므파탈'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1.28 12:04  수정 2015.01.28 12:08
이민호 김래원 주연의 영화 '강남 1970'에 출연한 배우 이연두의 매혹적인 스틸 사진이 공개됐다. ⓒ 쇼박스

이민호 김래원 주연의 영화 '강남 1970'에 출연한 배우 이연두의 매혹적인 스틸 사진이 공개됐다.

28일 쇼박스㈜미디어플렉스가 공개한 사진에는 이연두가 극 중 양기택(정호빈)과 밀담을 속삭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연두는 두목의 정부이자 명동파 2인자 백용기(김래원)와 사랑을 나누는 주소정 역으로 분했다.

주소정은 명동파가 관리하는 룸살롱에 근무하는 에이스. 용기를 사랑하지만 두목 양기택의 정부가 된다. 자존심 강한 용기가 최고를 향해 내달리게 되는 강력한 동기가 된다.

양기택과 용기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은 이연두는 KBS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궁' '내 인생의 황금기' '신데렐라 맨'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10년 만에 브라운관에서 스크린으로 자신의 활동 영역을 넓힌 이연두는 김래원과의 파격적인 베드신은 물론,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에 깊이감을 더했다고 홍보사는 전했다.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인 '강남 1970'은 1970년대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 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렸다. 28일 기준으로 한 누적 관객 수는 119만명이다.

투자배급사 쇼박스가 총제작비 100억원을 투입했고, '말죽거리 잔혹사'(2004)와 '비열한 거리'(2006)를 만든 유하 감독이 연출했다.

한류스타 이민호가 강남 개발의 이권 다툼에 뛰어드는 김종대를, 김래원이 최고를 꿈꾸며 조직 생활에 뛰어든 백용기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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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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