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주 공사 본격화로 매출· 영업이익 크게 증가
삼성물산이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6520억원을 거뒀다. 전년보다 50.6% 증가한 수치다.
30일 삼성물산의 2014년도 영업 잠정 실적공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보다 0.04% 증가한 28조4460억원, 영업이익은 50.6% 늘어난 6520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7.5% 증가한 2860억원을 기록했다.
건설부문만 놓고 보면 매출은 전년보다 10.7% 늘어난 14조87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호주 로이힐 광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및 카드르 도하 메트로 사업 등의 해외수주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지난해 알제리의 메가 딜 복합화력발전소(1조4510억원), 카자흐스탄의 석탄화력발전소(1조3420억원), 인도의 복합문화시설(7140억원) 등의 신규사업을 따낸 것도 한몫했다.
상사 부문의 경우 매출은 9.5% 감소한 13조5720억원, 영업이익은 3.5% 줄어든 83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 내에서 연간 기준으로 건설 부문의 매출이 상사 부문을 앞지른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삼성물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11.2% 늘어난 7조6500억원,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198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3분기 650억원 흑자에서 4분기 54억원의 적자로 돌아섰다.
삼성물산은 올해 건설 부문의 신규 수주 목표를 15조7000억원으로 잡았다. 특히 해외 부문이 10조3000억원, 국내가 5조4000억원으로 해외가 국내의 2배 가까이 된다.
지난해 해외에서 8조원, 국내에서 5조1000억원을 수주한 것에 견줘보면 해외 부문의 비중을 크게 키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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