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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동부특수강 현대제철에 매각 완료


입력 2015.02.02 16:46 수정 2015.02.02 16:53        김해원 기자

기업재무안정PEF 활용

산업은행이 ‘케이디비시그마기업재무안정PEF(사모펀드)’에서 보유하고 있던 동부특수강 주식 전부를 현대제철 컨소시엄에 매각했다고 2일 밝혔다.

기업재무안정PEF는 재무구조개선 기업의 경영정상화 및 재무안정 등을 위해 투자·운용하여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PEF다.

기업재무안정PEF는 동부그룹 계열사의 선제적 구조조정을 위해 지난해 6월말 1100억원에 동부특수강을 인수했다. 같은해 11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매수인으로 선정된 현대제철 컨소시엄이 공정위 기업결합신고 승인을 완료함에 따라 오늘 2943억원에 매각을 완료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최초 인수시 언-아웃 기법(매각차액 사후정산)을 활용했다. PEF를 통해 동부특수강을 신속하게 인수해 지난해 6월말 1차로 11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하였으며 인수후 7개월만에 성공적인 매각으로 오늘 2월초 2차로 1500억원 상당의 추가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동부제철의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 “대체투자자들이 기피하는 구조조정대상 투자임을 감안해 배분순위에서 외부 유한책임투자자(LP) 출자를 무한책임투자자(GP)인 산업은행 출자보다 선순위로 하는 투자구조를 설계함으로써 ‘기업재무안정PEF’ 설립시 다수 LP의 PEF의 투자 유도를 했다”고 강조했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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