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된 수순’ 아기레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해임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5.02.03 17:58  수정 2015.02.03 18:02

승부조작 구설에 이어 아시안컵에서도 부진

일본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게 된 아기레 감독. ⓒ 게티이미지

승부조작 혐의에서 자유롭지 못한 하비에르 아기레 일본 대표팀 감독이 결국 해임됐다.

일본축구협회의 다이니 구니야 회장은 3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아기레 감독 해임을 공식 발표했다.

다이니 회장은 “6월부터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 들어간다. 일본 대표팀은 곧바로 준비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예정된 수순이었다. 아기레 감독은 지난해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끝나자 곧바로 일본의 지휘봉을 잡았다. 다양한 전술과 선수 육성에 일가견이 있어 일본 축구의 부활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아기레 감독은 레알 사라고사 사령탑 시절이던 2010-1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 라운드 레반테와 경기서 고의로 패했다는 의혹을 샀다. 현재 스페인 검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아기레 감독은 줄곧 자신의 혐의를 부인해왔다.

급기야 이번 2015 아시안컵에서 대회 2연패를 자신했던 일본은 UAE와의 8강서 승부차기 끝에 탈락, 일본 축구팬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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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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