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 '사상 최대 청약 경쟁률'…평균 422대1

박민 기자

입력 2015.02.04 06:00  수정 2015.02.04 00:30

오피스텔 172실 모집에 7만2639건 접수

투룸 쓰리룸 주거형 설계로 ‘로또텔’ 등극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상담 현장.ⓒ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이 평균 422.3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사상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이는 인터넷 청약접수 시스템을 통해 오피스텔 분양을 시행한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이다.

4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틀간 금융결제원과 국민은행을 통해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의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총 172실 모집에 7만2639건이 몰리면서 평균 42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말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 아파트(928가구) 분양 당시에도 최고 12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계약시작 4일만에 완판된 바 있다.

오피스텔 최고 청약경쟁률은 전용면적 77㎡에서 나왔다. 30실 모집에 2만4014건이 신청해 최고 800.4대 1을 기록했다. 일반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4베이·판상형, 약 39㎡에 이르는 테라스가 적용되며 타운하우스를 연상케 하는 설계로 수요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투룸으로 구성된 전용면적 41㎡ 72실도 2만4343건, 전용 53㎡ 70실에도 2만4,282건이 접수돼 각각 338.1대 1, 34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빌트인 냉장고∙세탁기∙냉방시스템에다가 중도금 60% 무이자 등의 다양한 혜택으로 수요자 잡기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장영우 분양소장은 “광교신도시 내 공급이 많았던 중대형 아파트와 원룸형 오피스텔 사이의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며 “높은 관심 속에서 청약 마감된 만큼 광교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호수공원 조망의 초고층 명품단지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광교’는 광교신도시 D3블록에 지하 3층~지상 49층, 8개 동, 아파트 928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172실, 상가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금회 공급된 주거형 오피스텔의 분양 일정은 6일 당첨자발표, 9~10일 당첨자 대상 계약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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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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