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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올해 첫 해외수주 '사우디 송전선' 공사


입력 2015.02.09 15:14 수정 2015.02.09 15:54        박민 기자

사우디 수도 리야드 내 총 연장 249km 송전선로…1억2600만 달러 규모

지난 2014년 준공된 사우디 카심 마디나 380kV 송전선로 공사(자료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올해 첫 해외수주로 사우디 전력청에서 발주한 1억 2600만 달러(원화 약 1374억)규모의 380kV 송전선로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사우디 수도인 리야드 지역 내 총 연장 약 249km의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공사이며, 설계·구매·시공 및 시운전을 포함한 일괄 도급 공사이다. 공시기간은 2015년 2월 착공, 2017년 2월 완공예정으로 총 24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송·변전 시장에서 약 70여건의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명성을 높여오고 있으며, 현재 사우디에서 송전선 및 변전소 분야 총 13건(미화 14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 정부는 2023년까지 40GW의 발전용량 증설과 송배전망 확충을 위해 약 16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번에 수주한 공사를 계기로 향후 송·변전 공사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외에서 총 156건(미화 80억 달러 규모)의 송·변전 공사를 수행하고 있고, 작년 말 사우디 전력청으로부터 송전공사 수행부문에 대한 감사패를 수상하는 등 송·변전 분야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 건설업체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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