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융위원장에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행시 24회 출신, 기재부 출신으로 국모조정실장 거쳐
신임 금융위원장에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선임됐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신임 금융위원장으로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임 내정자는 전남 보성 출신으로 영동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기획조정실장과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제1차관, 국무조정실장을 거쳤다.
임 내정자는 거시경제·금융정책 부문 재무 관료 경험과 민간 금융그룹 최고경영자 경험을 모두 가지고 있다. 특히 기재부 경제정책국장과 기조실장을 지내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청와대 경제비서관으로 발탁된 바 있다.
또 전임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농협중앙회와 갈등 끝에 사임한 상황에서 임 내정자가 갈등을 봉합하고 조직안정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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