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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지역 동장군 기승…워싱턴 영하 15℃


입력 2015.02.21 14:15 수정 2015.02.21 14:21        스팟뉴스팀

120년 만에 최저기온 기록

미국의 동부 지역에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미국의 동부 지역에 기록적인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수도 워싱턴 등 일부 지역은 120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동부 지역에서는 기록적인 한파와 눈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미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눈폭풍과 혹한이 동부와 남동부까지 내려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는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5℃, 체감 온도는 영하 22℃를 기록하는 등 1896년 이후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또한 오대호에 인접한 미네소타주 코튼은 영하 40℃ 아래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마을 전체가 얼어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 휴양지로 유명한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아침 최저 기온도 영상 1℃로 내려갔다.

아울러 뉴욕 센트럴파크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6.7℃, 보스턴의 이스트 밀턴 지역은 영하 17.8℃를 각각 기록했다.

심각한 혹한에 학교는 며칠째 문을 닫고 있고 파이프 동파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또한 평소 관광객들로 붐비던 백악관 주위도 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추위는 돌아오는 주말 동부지방에 비가 내리면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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