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브라운' SK, 요미우리에 완패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5.02.24 18:35  수정 2015.02.24 18:40

요미우리와 연습경기에서 7-13패

'4타수4안타' 브라운 타격 돋보여

브라운은 이날 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 연합뉴스

SK 와이번스가 요미우리와의 연습경기에서 졌다.

일본 오키나와서 전지훈련 중인 SK는 24일 일본 오키나와 셀룰러 스타디움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연습경기에서 앤드류 브라운(31) 맹타에도 3점홈런을 2개나 내준 마운드와 불안정한 수비 탓에 7-13으로 패했다.

SK는 이날 경기 포함 6차례 연습경기에서 3승3패를 기록했다.

SK는 선발 백인식이 1회초 1사에서 이바타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가메이를 병살타로 솎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2회초에도 삼진과 1루 땅볼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 마무리하는 듯했지만, 나주환이 평범한 2루 땅볼을 놓치며 2사 1루가 됐고, 도노우에게 좌중간 2루타를 얻어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SK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브라운이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습경기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1-1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SK는 3회초 선두타자 코바야시에게 2루타를 맞고 사카모토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해 무사 2,3루 위기에 놓이면서 2실점 했다.

SK는 4회말 다시 브라운의 적시타가 터져 1점차로 따라붙었지만, 5회초 세페다에게 3점 홈런을 내주며 2-6으로 뒤졌다. 5회말 최정 적시타, 7회말 브라운의 적시타 등으로 점수를 쌓긴 했지만 7회초 전유수가 3점 홈런을 허용한 데 이어 정우람-문광은도 각각 실점하며 7-13으로 패했다.

패한 결과보다 주목할 부분은 브라운의 맹타다. 브라운은 이날 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지난 1월 총액 80만 달러(약 8억6000만원)에 계약한 브라운은 2007년 미국 마이너리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에서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44경기 타율 0.220, 72안타, 14홈런, 45타점을 기록했고, 지난해는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서 19경기 타율 0.182, 8안타, 2홈런, 7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변화구 대처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시즌 큰 기대를 모으며 가세했던 루크 스캇이 항명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SK로서는 이날 브라운의 활약이 반갑다.

한편, SK는 25일 하루 휴식 취한 뒤 26일 나고구장서 니혼햄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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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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