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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설' 김현중 사건 진실은?…전 여친 '이상 행보'


입력 2015.02.24 21:24 수정 2015.02.24 21:38        김명신 기자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인 최 씨가 임신이 사실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김현중과의 만남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또 다시 사건이 미궁으로 빠졌다.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보도된 최 씨 측 변호사 인터뷰를 인용한 기사 및 어제 보도된 김현중 씨의 공식 입장에 대한 이해 차이에 대하여 김현중 씨의 입장을 다시 한번 명확히 말씀드리고자 한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현중 측은 "최 씨 측이 1월 초 임신을 했다고 통보를 했고, 김현중 씨는 임신과 관련한 부분은 부모님께 알리고 향후의 일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이에 부모님들께서는 양가 부모님들이 병원에서 확인하고, 그 이후의 일을 논의하는 것이 상식적인 절차라고 생각하여 지속적으로 최 씨 측과 연락을 취했고, 최 씨가 원하는 병원까지 예약을 했으나, 수차례 이를 번복하고 응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현중 씨의 부모님은 기사가 나간 당일 최 씨 측에 다시 한 번 확인을 요청하였으나 연락이 없다가, 어젯밤에 최 씨로부터 연락이 왔다"라며 "이에 김현중 씨의 부모님은 최 씨가 24일 하루만 시간이 된다고 해, 본인이 원하는 병원에서 오후 2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그러나 약속 시간이 지난 후에도 최 씨는 나타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김현중 측은 "김현중 씨와 그의 부모님은 최 씨가 임신을 통보한 이후 임신을 하지 않았다는 의심으로 확인을 하자고 한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아이가 생긴 문제라면, 양가 집안의 문제이고 이를 양가가 객관적으로 확인 후 태아와 산모의 상태를 확인해 향후 이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하고 싶을 뿐, 이는 일반적인 절차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에 대해 확인을 수차례 요청했음에도 직접적으로 응하지 않고, 만남을 회피한 최 씨 측에 유감을 표하는 바 다"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앞서 최씨의 법률대리인인 썬앤파트너스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임신은 사실이다. 친부가 김현중인 것도 맞다"면서 "임신 사실을 확인해줄 수 있는 증거를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공개여부를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재결합설, 최씨의 잠적설에 대해서도 모두 부인하면서 “재결합은 남녀 본인들만 아는 문제다. 잠적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임신 사실을 알린 후 김현중 측과 최근까지도 만났다. 연락을 취하고 만났다”해명했다.

더불어 이 매체는 입장 발표가 이르면 24일 오후, 늦으면 25일쯤이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먼센스 3월호는 지난 22일 김현중의 전 여자 친구 최씨가 임신해 김현중이 오는 9월 아빠가 된다고 보도했다. 최씨는 지난해 8월 20일 상습폭행혐의로 김현중을 고소했던 인물로, 지난해 연말 김현중과 재결합해 임신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현중 측은 “최씨와 지난해 연말 헤어졌으며 임신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양가 부모가 만나서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기사는 사실 무근”이라고 전면 부인했다. 다만 "임신이 사실이라면 책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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