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김혜은, 알고 보니 서울대 성악과 출신 캐스터

이현 넷포터

입력 2015.02.27 16:46  수정 2015.02.27 16:52
김혜은 서울대. ⓒ 데일리안DB

배우 김혜은이 남편의 질투를 받고 있음을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자기관리왕 특집'으로 송재림, 이하나, 김혜은, 김지석, 예원이 출연했다.

이날 김혜은은 "기상캐스터에서 배우로 전향한 케이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MC 유재석은 크게 놀라며 "아, 같은 사람이냐. 김혜은 기상캐스터라고 생각해보니 이제야 알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혜은은 "기상캐스터를 하다가 연기자를 한다고 했을 때 남편의 반대가 심했다"며 "심지어 남편은 사기라며 내가 연기자였으면 결혼을 안했을 것이라고까지 말했다"고 밝혔다.

김혜은은 남편에 대해 "지금은 응원을 해주지만 스킨십 장면을 보면 울화통이 터지더라. 얼마 전에는 내가 덮치는 키스신이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올랐는데 남편이 그걸 보고 분노했다. 내가 찍은 신 중 수위가 가장 셌다"며 "5일 정도 말을 안 했다. 오늘 이 말도 하지 말라 했는데 10일간 말 안 할지도 모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배우로 변신한 김혜은의 화려한 스펙이 화제다. 1973년생인 김혜은은 초등학교 시절 부산 KBS 어린이 합창단을 했고, 서울대학교 음대 성악과를 졸업한 재원이다.

이어 1997년에는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8년간 MBC 기상캐스터로 경력을 쌓았고, 2002년 프리랜서로 독립, 배우와 CF 모델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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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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