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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사외이사' 논란 농심, 강경식 사외이사 선임


입력 2015.03.03 18:02 수정 2015.03.03 18:11        조소영 기자

오는 20일 주주총회서 신규 선임 예정

'치매 사외이사' 후보를 내세워 논란을 겪었던 농심이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를 새 사외이사 후보로 발탁했다.

3일 농심은 오는 20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강 전 부총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고 공시했다.

1936년생인 강 전 부총리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경제부총리를 지냈다. 1998년 경제위기를 제대로 막지 못한 데 따른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지만 2004년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강 전 부총리는 현재 동부그룹 상임고문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농심은 최근 사외이사 후보로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지목했다가 논란을 겪었다. 라 전 회장은 2010년 신한금융 내부 내분 사태 당시 고객 계좌를 불법으로 조회한 의혹으로 검찰조사를 받았으나 치매를 이유로 들며 조사를 기피했었다.

이에 참여연대 등은 스스로 치매 환자라고 주장한 라 전 회장이 농심 사외이사로 선임된 것에 대해 의문을 표했고 결국 라 전 회장은 농심 사외이사 후보에서 자진 사퇴했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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