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동성애자 옥상서 떨어뜨려 처형
'게이'라고 비난 '신의 이름'으로 죄 집행한다며 떨어뜨려
이슬람국가(IS)가 동성애 의혹을 받는 젊은 남성을 고층건물에서 떨어뜨려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4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의 수도 라카에서 IS 대원들이 건물 옥상에서 한 젊은 남자를 밀어뜨리는 장면을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IS 대원은 손발이 묶이고 눈이 가려진 남자를 향해 '게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자신들이 신의 이름으로 그 죄를 집행한다며 남자를 건물에서 떨어뜨렸다.
당시 건물 아래에는 이 모습을 보기 위해 아이들을 포함한 수많은 군중이 모여 있었다. 이들은 IS의 활약상을 선전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사진을 공개한 것이라고 밝혔다.
IS는 지난 1월에도 동성애 혐의를 받고 있던 한 중년남성을 건물 옥상에서 떨어뜨려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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