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영 팀장 후임 이동수 과장 조심하세요"
금융사기 목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위해 스미싱 문자 발송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문자메시지(SMS)로 보이스 피싱 범죄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금융감독원은 10일 금감원 직원을 사칭하고 "해킹유출로 연락드렸으나 부재중으로 연결이 안 됩니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가 최근 대량 발송됐다며 소비자의 주의를 요구했다.
그간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금융범죄는 청첩장, 돌잔치 초대 등 지인을 사칭한 문자가 대다수였다.
이번 스미싱 문자는 금감원 직원을 사칭해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 금융사기 목적으로 개인정보 등을 수집했다는 점에서 기존과 차이를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은 1588로 시작하는 등 특정 전화번호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발신하지 않는다"며 "이번에 발견한 문자는 100% 보이스피싱을 노린 사기에 해당하므로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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