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시리아로 넘어가기 전 김군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곳
한국 방송사 취재진이 터키 국경에서 연행됐다 풀려났다.
주터키 대사관 등은 한국 방송사 취재진 3명이 지난 8일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에 가담하려 시리아로 밀입국한 김모 군을 취재하다 치안군에 연행된 바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터키 남부 접경도시인 킬리스에 있는 엘베일리 지역에서 군사제한구역을 침범해 연행된 후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나 추가 취재를 현지에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이 체포된 곳은 지난 1월 김군이 시리아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행적이 확인된 곳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곳은 치안군이 김군 사건을 취재하던 다른 한국 방송사 특파원을 군사제한구역 침범 혐의에 대해 연행해 10여 시간 조사한 후 풀어준 곳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