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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비리 합수단, 전 SK C&C 상무 체포


입력 2015.03.11 20:02 수정 2015.03.11 20:08        장봄이 기자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과 납품 가격 부풀려 리베이트 조성혐의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사기를 벌인 전 SK C&C 상무 권모 씨를 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예비역 준장인 권모 씨는 일광공영의 이규태 회장과 공모해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사업 과정에서 가격을 부풀리고 리베이트를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단은 일광공영 계열사들이 하청업체로 참여해 저가부품 납품을 주도하고, 가격을 낮추는 수법을 썼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일광공영 및 계열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이 회장은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SK C&C 관계자는 "SK C&C는 이번 수사와 무관하며 수사 대상도 아니다. EWTS사업에서 우리가 담당한 것은 운영시스템 구축 뿐"이라면서 "권 씨는 방사청 사업부장으로 있었으나 2009년에 이미 퇴사한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

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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