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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리코 프레이레 오비맥주 사장 "가장 중요한 건 '팀워크'"


입력 2015.03.15 05:00 수정 2015.03.15 13:16        조소영 기자

지난해 11월 취임 후 4개월 만에 가진 첫 기자간담회서 강조

프레데리코 프레이레 오비맥주 사장(사진)이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그랑서울 3층에서 열린 청소년 음주예방을 위한 사단법인 한국메세나협회, 극단 오늘무대와의 업무 협약식을 맞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비맥주

프레데리코 프레이레 오비맥주 사장이 지난해 11월 25일 취임 후 4개월 만에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직원들에게 '팀워크(Team work)'를 강조했다.

프레이레 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그랑서울 3층에서 청소년 음주예방을 위한 사단법인 한국메세나협회(이하 메세나협회), 극단 오늘무대와의 업무 협약식 자리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취임 후 3개월간의 직원들과의 소통에서 어떤 것을 가장 강조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팀워크"라는 답을 내놨다.

프레이레 사장은 "지난해 11월 말 한국에 들어와 이제 한국에서 일을 한지 100일이 조금 넘었다. 이 시간을 오비맥주 공장과 8개 영업 권역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만나는 일에 썼다"며 "직원들을 만날 때마다 팀워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팀워크는 오비맥주 직원들의 DNA에 들어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비맥주는 협력이 잘되는 직원들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 생각한다. 하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팀으로서 일을 해야한다고 믿는다"며 "훌륭한 역량과 팀워크를 보유한 이들과 일하게 돼 기쁘고 이들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서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레이레 사장은 지난해 오비맥주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던 '산화취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산화취 논란 이후 11월 '더 프리미어 OB'를 출시하고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왔다"며 "현재 더 프리미어 OB가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계속해서 최고의 맥주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레이레 사장은 행사 주제인 청소년 음주예방과 관련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오비맥주는 이날 메세나협회 등과 손잡고 '가족대화(패밀리 토크)'를 주제로 한 창작 연극을 공동 제작해 청소년 음주예방을 위한 상시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주류회사가 음주예방에 나선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레이레 사장은 "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를 강조하는 이번 패밀리 토크 프로그램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연극이라는 형식을 통해 관객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오비맥주는 단순히 사업 성과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기업 시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극은 오는 7월부터 전국 공연장에서 순회공연을 할 예정이며 대안학교와 사회복지관, 지방자치단체 등을 찾아다니며 부모와 자녀 등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무료 관람의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연극 관람이 끝난 뒤 캠페인 홍보대사인 서천석 박사('행복한 아이연구소' 소장)가 관객들과 직접 만나 부모와 자녀 간 효과적인 대화 방법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해당 연극은 5가지 테마 영상으로도 제작돼 온라인을 통해서도 공개될 계획이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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