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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티브 잡스, 절친에게 "구글 가지마" 애원


입력 2015.03.14 10:50 수정 2015.03.14 10:55        스팟뉴스팀

디즈니의 밥 아이거, 잡스 때문에 구글 이사직 거절

스티브 잡스가 ‘절친’에게 경쟁 회사인 구글을 위해 일하는 것을 막았다는 회고가 나와 화제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애플의 창업자인 고 스티브 잡스가 ‘절친’에게 경쟁 회사인 구글을 위해 일하는 것을 막았다는 회고가 나와 화제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의 13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월트디즈니의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는 구글의 이사직 제안을 거절한 것이 친구인 잡스 때문이었다.

아이거 CEO가 애플의 라이벌인 구글과 가까워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 잡스가 거절을 권했다는 것이다.

잡스는 아이거에게 애플 이사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하는 등 가까운 관계였다. 당시 아이거는 자산 신탁 문제에 걸려 올 수가 없었다. 또 아이거는 우정 때문에 구글의 이사직 제의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잡스는 당시 "질투난다"는 말을 했고, 아이거는 2001년 애플 이사진에 합류했다.

잡스와 아이거는 애니메이션 제작에서 함께 일했다. 잡스가 운영한 애니메이션 영화사 픽사와 아이거의 디즈니의 합작품이 1995년부터 제작된 영화 ‘토이스토리’ 시리즈다. 아이거가 픽사를 매입하면서 잡스는 디즈니의 최대 주주가 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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