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한식뷔페 '계절밥상' IFC 입성...신세계와 여의도서 '격전'
올반과 계절밥상 10분 거리...신세계푸드 "선호하는 고객층 달라 큰 영향 없을 것"
CJ그룹 외식사업 계열사인 CJ푸드빌의 한식뷔페 '계절밥상'이 서울 여의도 IFC몰에 입성한다. 이로 인해 지난해 10월 여의도에 먼저 진출한 신세계푸드의 한식뷔페 '올반'과의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오는 5월 여의도 IFC몰 지하 3층 식당가에 계절밥상을 오픈할 예정이다. 계절밥상이 오픈할 곳은 기존 CJE&M에서 운영하던 엠펍(MPUB)이 있던 자리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첫 오픈했던 엠펍은 IFC몰 오픈과 함께 여의도로 이전했지만, 지속되는 수익성 악화를 견디지 못해 결국 폐점한 것이다.
IFC몰에 더스테이크하우스, 제일제면소, 올리브마켓 등을 입점 시킨 CJ는 결국 이 곳에 최근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레스토랑인 계절밥상을 오픈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계절밥상이 여의도에 예정대로 오픈하게 되면 2013년 판교 아브뉴프랑에 1호점을 낸 이후 10개 매장을 내게 된다.
한편 여의도는 신세계그룹 계열의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한식뷔페 '올반'이 1호점을 내며 먼저 안착한 곳이다. 알리안츠타워 지하 1층에 위치한 올반 여의도점은 IFC몰과 불과 10여분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올반 여의도점 역시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평일에도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 따라서 한식뷔페를 찾기 위해 여의도를 찾은 고객들 상당수가 올반과 계절밥상으로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의도 중심가와 좀 떨어진 올반과 달리 계절밥상은 유동인구가 많은 IFC몰에 위치하고 있어 고객을 모으기에는 계절밥상이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평일 점심 가격(성인 기준)도 계절밥상이 올반보다 1000원 저렴하다.
업계 관계자는 "IFC몰은 쇼핑과 영화 관람, 식사 등을 한 곳에서 해결 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이곳에 오픈하는 계절밥상이 더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올반과 계절밥상은 같은 한식뷔페라고 하더라도 선호하는 고객층들이 다르기 때문에 계절밥상 오픈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반은 여의도에 이어 반포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에 2호점을 냈고 최근에 이마트 김포한강점과 이마트 세종점에 매장을 추가로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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