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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달러 당첨된 남성, 그 황당 사연은?


입력 2015.03.17 11:26 수정 2015.03.17 11:32        스팟뉴스팀

복권국 관계자 “티켓 없으면 한 푼도 줄 수 없어”

현지시각 13일 미국 LA 타임즈 등은 한화 약 11억3000만 원에 해당하는 복권에 당첨되고도 당첨금을 받지 못한 한 남성의 황당한 사연을 전했다. LA times 보도화면 캡처

현지시각 13일 미국 LA 타임즈 등은 한화 약 11억3000만 원에 해당하는 복권에 당첨되고도 당첨금을 받지 못한 한 남성의 황당한 사연을 전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작년 9월 13일 캘리포니아주 불러바드의 한 편의점에서 파워볼 복권을 구매했다.

당시 구매한 복권은 파워볼 넘버를 제외하고 나머지 5자리의 번호가 모두 맞아 100만 달러(한화 11억3000만 원)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남성은 돈을 찾으러 오지 않았고, 당첨금 지급 기한인 180일이 다가오자 캘리포니아 복권국은 편의점 CCTV 사진과 함께 이 남성을 공개 수배했다.

이후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 CCTV 속의 남성은 캘리포니아 복권국에 나타났지만, 당첨금을 받지 못했다. 남성이 복권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이 일에 대해 복권국 관계자는 “사진 속 남자와 찾아온 남자가 같은 인물로 보이기는 한다”고 말하면서도 “규정상 티켓이 없으면 단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실을 접한 LA 주민 데이비드 그린버그는 “당첨자가 맞다”면서 “큰돈을 받을 수 있었는데 잃게 돼 너무 안타깝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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